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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가 차체가 작아서, 실내크기도 작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테슬라 모델3의 외형은 아반떼의 사이즈지만, 내부공간은 그랜저와 비슷하다 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테슬라 예약은 제 추천링크(https://ts.la/poonghee80097)를 통해 해주세요~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게 친숙한 차량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레그룸"을 기준으로 소나타, 그랜저와 비교했습니다. (글 후반부까지 보셔야 합니다. 시간이 흘러 반전이 생겼어요)

 

 

 

실내공간의 길이와 폭을 비교할 수 있는 그림입니다.

모델3가 소나타(7세대)/그랜저(6세대) 보다 폭(숄더룸)은 1.6cm 작고, 길이(레그룸)은 3~7cm 더 큽니다.

보통 실내공간을 논할 때, "레그룸"을 가장 중요하게 얘기하죠.

 

<주요 차종의 제원 비교>

  모델3 소나타(7세대) 그랜저(6세대) 코나
차체길이(mm) 4,694 4,855 4,930 4,165
차체폭(mm) 1,849 1,865 1,865 1,800
차체높이(mm) 1,443 1,475 1,470 1,565
축간거리(mm) 2,875 2,805 2,845 2,600
총중량(kg) 1,609 1,495 1,665 1,395

 

쉽게 말해, "뒷자석 착석 시, 무릅과 앞좌석시트 사이의 공간이 그랜저, 소나타 보다 최대 3cm, 7cm 더 확보된다" 입니다. 레그룸이 최대 3~7cm 더 확보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모델3 뒷자석 사진

 

상기 비교는 순수 제원을 기반으로 한 수치상의 비교인데요.

실제로 제가 뒷좌석에 지인들을 태웠을 때의 반응은 더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1) 레그룸이 생각보다 넉넉합니다. 

2) 뒷좌석 바닥이 평평하여, 체감공간이 더 넓습니다. 다리를 두기 편하죠.

3)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크다. (헤드룸은 수치상으로 부족하나, 고립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는 심미적인 플러스요소를 감안하여 넣은 것임으로 제원상의 차이보다 더 넓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수치의 차이는 그랜저, 소나타 대비 레그룸이 3cm, 7cm 크다 입니다.

 

이번에는 비슷한 가격대의 BMW 3시리즈와 벤츠의 C시리즈와의 비교입니다.

 

레그룸 앞/뒤좌석 합산 기준, 320i에 비해서 모델3가 약 2cm 넓고, C300보다는약 21cm가 넓습니다.

(C300 엄청 작네요;; 320i가 넓은건가;;;) 

 

모델3가 전기차라서 그런지, 320i와 C300과 비교해도 휠베이스/실내공간은 잘 뽑아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P.S 1

실내공간을 측정하는 데 있어서, 레그룸(휠베이스,차체길이)만 강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헤드룸(차체높이)과 숄더룸(차체폭)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제로백 3.6초, 최대속력 261km/h 급의 차량중에서 위와 옆으로 공간을 통통하게 키운 차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헤드룸과 숄더룸은 작은차도 얼마든지 더 크게 만들수 있습니다.

별명이 레이쿠스인 레이를 보면 알 수 있죠. (레이의 별명은 레이쿠스 : 레이와 에쿠스 합성어)

그 누구도 레이와 비교하며, 그랜저의 실내공간이 작다고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레그룸"은 축간거리(휠베이스)를 늘리지 않으면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중형차일 수록 "레그룸"이 더 확보되는 것이 정설입니다. 

유사차종과의 비교를 위해, 레그룸을 주요 논거로 삼았습니다.

 

 

P.S 2

본 글의 최초 작성시기에는 그랜저 7세대와 소나타 8세대 출시 전이었습니다.

본글 작성 이후 후속버전의 그랜저와 소나타는 각각 축간거리를 확대하여 출시했네요.

 

그랜저 7세대, 소나타8세대와의 비교는 하기와 같습니다.

  모델3 소나타(8세대) 그랜저(7세대) 코나
차체길이(mm) 4,694 4,900 (+45) 4990 (+60)  4,165
차체폭(mm) 1,849 1,860 (-5) 1875 (+10)  1,800
차체높이(mm) 1,443 1,445 (-30) 1,470 (동일) 1,565
축간거리(mm) 2,875 2,840 (+35) 2885 (+40)  2,600

괄호안의 붉은색, 파란색의 숫자는 직전 세대와 비교하여 변화된 수치입니다.

그랜저 7세대는 6세대와 비교하여 몸집을 많이 키웠네요. 모든 면에서 모델3보다 근소하게 나마 큰차가 되었고요. (레그룸 기준, 그랜저가 모델3보다 1cm 더 큼)

소나타 8세대는 차체폭과 차체높이를 줄이고 축간거리(휠베이스)를 키움으로서 모델3의 크기와 상당히 유사해졌습니다. 레그룸을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모델3가 소나타 보다 3.5cm 크지만요.

 

모델3와 소나타8세대를 직접 비교하면

  모델3 차이 소나타(8세대)
차체길이(mm) 4,694 <
20.6cm
4,900
차체폭(mm)
숄더룸
1,849 <
1.1cm
1,860
차체높이(mm)
헤드룸
1,443 <
0.2cm
1,445
축간거리(mm)
레그룸
2,875 >
3.5cm
2,840

소나타의 폭과 높이가 줄어들고, 축간거리는 3.5cm가 늘어나면서, 모델3와 상당히 비슷해졌습니다.

 

모델3가 여전히 소나타(8세대) 보다 레그룸이 3.5cm 길지만, 이전에 비해서 차이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7cm→3.5cm)

소나타(8세대)가 여전히 모델3보다 숄더룸 1.1cm 크고, 헤드룸은 0.2cm 크지만, 이전에 비해서 차이가 줄었습니다.

 

최신 세대와 비교했을 때, 모델3는 소나타(8세대) 보다 아주 약간 실내공간이 크고 (이정도 크기차이면 사실상 동급), 그랜저(7세대)보다는 확실히 모델3가 작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P.S 3

모델3과 모델Y는 평면적인 크기(전폭, 전장)는 같고, 모델Y가 높이가 더 큽니다(전고).

위에서 바라본 크기는 같으니, 옆에서의 크기만 비교해보겠습니다.

 

앞의 흰색이 모델3, 뒤에 파란색이 모델Y

 

 

 

 

P.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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